후진적 조건형성
[ 後進的 條件形成 , backward conditioning ]
UCS가 먼저 제시된 후 CS가 제시되는
고전적 조건형성으로 부적 유관이라고도 한다.
고전적 조건형성에서 유기체는
조건자극(CS)와 무조건 자극(UCS)에 노출되는데
이 양자의 순서는 반드시 CS 제시 후 UCS가 뒤따르게 되어 있고,
만약 반대로 UCS를 먼저 제시하고 CS를 제시할 때는
조건형성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았다.
그러나 Rescorla는 고전적 조건형성에서
중요한 점은 자극의 인접(隣接)이 아닌 유관(類關)이라고
하며 UCS를 먼저 제시하고 CS를 제시하는 실험에서
동물의 행동 변화를 관찰하여 동물이 자극 사이의
유관을 학습하였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조작적 조건형성
[ 操作的 條件形成 , operant conditioning]
어떤 반응에 대해 선택적으로 보상함으로써
그 반응이 일어날 확률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것이다.
스키너(B. Skinner)에 의해 체계화되었으며
작동적 조건화(作動的條件化)라고도 한다.
조작 또는 작동(operant)은 유기체가 능동적으로
환경에 대해 어떤 행동 즉, 반응을 하는 것이다.
고전적 조건화에서는 선행 자극(무조건 또는 조건 자극)이
주어진 후 유기체는 그에 따라 어떤 후속 반응의
발생이 일어나도록 하는데, 이때 나타나는 유기체의 반응은
자극에 의한 수동적인 반응이다.
그러나 조작적 조건형성은 유기체가 능동적 반응을
먼저 보이고 이에 따라 강화물이나 벌이 제공되어 유기체가
반응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킨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조작적 조건형성
[ operant conditioning, 操作的條件形成 ]
요약 행동수정의 원리 중 하나로,
동을 이끌어 내기 위해 행동 후의 자극을 조정하여
바람직한 행동을 통해 바라는 후속자극을
얻음으로써 반응을 강화하는 것
도구적 조건형성(instrumental conditioning),
작동적 조건형성이라고도 부르는
조작적 조건형성은 행동을 반응행동과
조작행동의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반응행동은 자극에 의해 야기되는
반사 혹은 자동적 반응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밝은 불빛을 받으면
동공이 수축되는 반응이다.
조작행동은 제시되는 자극 없이
자발적으로 방출되는 행동으로 반응에
따르는 사건에 따라 강해지거나 약해진다.
반응행동은 선행사건이 통제하는
반면 조작행동은 그것의 결과가 통제한다.
스키너(Skinner)는 스키너 상자를
통해 조작적 조건형성을 연구하였다.
스키너 상자는 동물행동에 각기 다른
강화가 주는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고안한 기구인데,
여기서 비둘기는 레버를 조작하는 행동으로
먹이를 제공받고 이러한 행동을 바로 조작행동이라 한다.
조작적 조건형성에서는 결과를 산출하기
위해 환경을 조작하는 행위를 강조한다.
조작 행동의 예로는 읽기, 쓰기, 운전하기,
포크 사용하기 등이 있다.
이러한 행동들은 대부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하는 중요한 반응에 해당된다.
행동이 이끌어 낸 환경변화가 강화적일 경우,
즉 유기체에게 어떤 보상을 제공하거나 혐오자극을 제거하면
그 행동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환경변화가
강화를 낳지 못하면 그 행동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은 작아진다.
특정 행동이 그 행동의 결과들과 연합되어 이루어지는 학습
1. 강화물과 처벌제
여기서 특정 행동의 결과는
만족스럽거나 또는 불만족스러울 수 있다.
만족스러운 결과는 '강화물'이라 불리며,
특정 행동이 재발할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반대로 불만족스러운 결과는 '처벌제'라 불리며,
특정 행동이 재발할 가능성을 감소시킨다.
즉 '강화물'은 특정 행동을 강화시키고
'처벌제'는 특정 행동을 처벌한다.
2. 정적과 부적
강화와 처벌은 특정 행동이 재발할 지,
그렇지 않을 지에 대한 것으로 각각은
모두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일 수 있다.
이는 가치판단의 문제가 아닌,
자극의 유무에 달려 있어, 정적은 자극 제시를
의미하고 부적은 자극 제거를 뜻한다.
즉 정적 강화와 정적 처벌에서는 자극이 제시되고,
부적 강화와 부적 처벌에서는 자극이 제거된다.
이때 제시되거나 제거될 수 있는 자극에는
매력적 자극과 혐오 자극이 있다.
정적 강화에서는 매력적 자극이 제시되며
즐거운 결과에 따라 특정 행동을 더 하도록 강화시킬 것이며,
정적 처벌에서는 혐오 자극이 제시되어
불쾌한 결과에 따라 특정 행동을 덜 하게 할 것이다.
부적 강화에서는 혐오 자극이 제거되며 이는
곧 불쾌한 결과가 없어지는 특정 행동을
더하도록 강화받을 것이며, 부적 처벌은 매력적 자극을
제거하여 즐거운 결과를 없애는 특정 행동을
덜 하는 것으로 처벌받을 것이다.
3. 강화물의 종류
'강화물'은 학습 필요 여부에 따라
일차적 강화물과 이차적 강화물로 나뉘는데,
일차적 강화물은 본래부터 강화물로서의 특성을
지녀 강화적 특성이 학습될 필요가 없고,
이차적 강화물은 학습을 요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강화물들이 이 범주에 해당한다.
특정 행동을 매번 강화하는 것을
'계속적 강화계획'이라 하고,
매번 강화하지 않는 것은 '부분적 강화계획'이라 한다.
'부분적 강화계획'은 총 4가지로 비율을
달리하거나 시간 간격을 달리할 수 있다.
고정비율 계획에서는 고정된 횟수만큼
특정 행동을 하면 강화물이 제공되지만,
변동비율 계획에서는 강화물을 얻기 위한
특정 행동의 횟수는 정해져 있지 않다.
또한 고정간격 계획에서 강화물은 일정시간
경과 후 제공되지만 변동간격 계획에서
강화물은 언제 제공될 지 모른다.
벌허스 프레더릭 스키너
[ Burrhus Frederic Skinner ]
1. 요약
미국의 심리학자.
스키너상자, 티칭머신의 고안으로 유명하다.
가설의 구성이나 설명보다도 조작주의적 분석에 의해,
선행 조건과 귀결과의 관계만을 기술하는
입장을 주장하여 스키너학파를 이루었다.
2.
출생-사망
1904.3.20 ~ 1990.8.18
3.
국적
미국
4.
활동분야
심리학
5.
출생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서스쿼해너
6.
주요저서
《유기체의 행동 The behavior of organism》(1938)
《과학과 인간의 행동 Science and human behavior》(1953)
《언어적 행동 Verbal behavior》(1957)
《자유와 존엄을 넘어서 Beyond Freedom and Dignity》(1971)
7.
1904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작은 마을 서스쿼해너에서 출생하였다.
부친은 변호사였다.
해밀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시와 소설을 습작하였으나 성과 없이
지내다가 파블로프와 존 왓슨의 글에 매료되면서
하버드대학교에 재입학하여 심리학을 공부하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31~1936년 하버드대학교 연구원,
1936~1945년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전임강사·조교수·부교수를 역임하였다.
1945~1948년 인디애나대학교 교수를 거쳐
1948~1974년 하버드대학교 교수,
1974년부터 명예교수로 있었다.
C.L.헐, E.C.톨먼 등과 함께 신행동주의자의
한 사람으로 일컬어진다.
스키너상자, 티칭머신의 고안으로 유명하다.
스키너는 또한 인간과 동물을 동일시함으로써
심리학의 역사에서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인간을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동물로
인식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인간은 단순한 반사기계가 아닌 행동의 결과로
자신의 행동까지도 바꿀 수 있는 대상으로 보았다.
스키너는 가설의 구성이나 설명보다도
조작주의적 분석에 의해, 선행 조건과
귀결과의 관계만을 기술하는 입장을 주장하여
스키너학파를 이루었다.
행동은 이 입장에서는 레스폰던트와
오퍼런트로 나뉘는데, 오퍼런트의 상세한
강화 스케줄에 의한 실험 연구는
일반심리학뿐만 아니라, 생리심리학·약리심리학·
교육심리학·임상심리학에도 이용된다.
1968년 국가 과학 훈장이 수여되었으며
1990년 백혈병으로 사망하였다.
주요저서로는
《유기체의 행동 The behavior of organism》(1938)
《과학과 인간의 행동 Science and human behavior》(1953)
《언어적 행동 Verbal behavior》(1957)
《자유와 존엄을 넘어서 Beyond Freedom and Dignity》(1971)
《행동주의자가 되다 The Shaping of a Behaviorist》(1979)
《결과의 문제 A Matter of Consequence》(1983),
자서전 3부작《나의 인생사 Particulars of my life》(1983) 가 있다.
스키너
[ Burrhus Frederick Skinner ]
1.요약
미국의 행동주의 심리학자
2. 스키너
출생 - 사망
1904. 3. 20. ~ 1990. 8. 18.
3.
스키너는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의
서스쿼해나(Susquehanna)에서 태어났고,
그의 부모는 그에게 옳고그름에 대한 확실한 감각이
몸에 배도록 엄격한 교육을 하였다.
스키너는 자서전에서, 어머니는 자신이
올바른 길에서 벗어나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여 행동을
통제하려 했다고 밝혔다.
주일학교를 다니면서 12~13세쯤에
종교적 권위라는 것이 일종의 행동 강화기제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는
그의 회상으로 볼 때, 스키너 개인에게는 종교교육이
행동형성에 크게 작용하지 않은 듯하다.
1926년에는 영어 전공으로 해밀턴(Hamilton)대학교를
졸업하였고, 그 후 러셀(Russell)의 논문에서 왓슨(Watson)의
행동주의에 자극을 받아 심리학 전공으로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였다.
그곳에서 심리학부가 행동과학보다는
마음의 구조주의 이론에 경도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스키너는 동료인 켈러(Keller)의 지원을
받으면서 환경의 작용에 대한 행동, 즉 반사행동
(예, 음식은 개의 침을 분비시킨다)의 타당성을 보여
주는 몇 가지 연구를 시작하였다.
이것은 파블로프(Pavlov)의 과학에 해당하는
내용이었지만 연구결과는 새로운 장치
(예, 스키너 상자)를 만들어 냈다.
그는 1931년에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연구원으로 하버드에 남아 그곳에서
반응행동과 조작행동을 구분하였고,
조작행동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브리지먼(Bridgman)에게서 용어조작법을
배웠으며, 퍼스(Peirce)를 읽으면서
실제적인 철학적 실용주의
(예, 성공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진실이다
-truth as successful working)의
경향을 갖게 되었다.
1938년에는 학위논문을 체계화하여
『The Behavior of Organisms』를 집필하였다.
행동의 실험분석에 대한 이 독창적인
설명은 심리학에 대한 그의 가장 중요한 공헌에
포함되며 새로운 분야, 즉 행동분석의 토대가 되었다.
1945년 스키너는 인디애나(Indiana)대학교로
옮겨서 정교수이자 심리학과 학과장이 되었다.
이 시기에 그는 자기과학에 대한 철학,
즉 급진적인 행동주의를 체계화하였다.
이후 1948년에 하버드대학교로 돌아가,
비둘기 실험을 하였다.
1953년에는 『Science and Human Behavior』를 출판했는데,
이 책은 개인행동(예, 자기통제와 사고),
사회적 상호작용(예, 공격성), 문화적 실천(예, 교육과 행정)에
대한 해석을 제시하면서 그것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서술하고 있다.
이 연구는 행동치료와 응용행동분석의 토대가 되었다.
스키너는 1974년에 하버드대학교에서 명예교수로
은퇴하였으며, 같은 해에 자신의 체계를
개관한 『About Behaviorism』을 출간하였다.
은퇴 후에도 그는 여전히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
자신의 과학을 생물학과 통합하였고,
인지에 관한 모의실험 연구를 했으며,
이상적인 사회와 자신의 과학이 가진 철학적 함의에 관하여 강연하였다.
또 언어와 의식에 관한 글을 썼다.
1990년 백혈병으로 사망한 스키너는
행동주의 학습이론의 가장 뛰어난
선구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인간의 행동이 반응행동(response behavior)보다는
조작행동(operant behavior)에 의해 더 많이
좌우된다고 보았으며, 조작적 조건형성 및 그와
관련된 다양한 원리와 방법('스키너의 상자'로 불리는
조작적 조건화 상자)을 제시하였다.
즉, 스키너는 왓슨이 처음 설명한 행동주의 분야를
확장시켜 파블로프와 왓슨이 설명한 조건화된 반사로서의
수동적 조건형성과 손다이크(Thorndike)의 효과의 법칙에
바탕을 둔 조작적 조건형성 간의 차이를 설명하였다.
조작적 조건형성이론은 인간의 행동이
환경에 대한 자극보다는 행동의 결과에 따라
변화된다고 보고, 환경을 조작하여 그러한 행동의
반응비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한 이론이다.
인간행동에 대한 스키너의 관점은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
자유로운 행위자가 아니며, 인간의 행동이
개인의 선택에 의해 지배된다는 가정도 있을 수 없다고 보았다.
즉, 인간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창출하는
존재가 아니라 환경적 상황에서 행동목록을
습득해 온 유기체이며, 개인의 행동은 자신이
속해 있는 객관적 세계에서 겪은 과거의 경험 또는
현재의 경험으로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스키너가 선천적이고 유전적인
요인이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전적으로 부인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조작으로 변형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경험적 실증이 불가능한 것을 연구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이들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또한 유전적 소질에 따른 행동이라도 이것이
행동의 예측에는 유용하지만 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험적 분석이나 통제에는 무가치하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그의 학문적 관심은 인간행동
중 조작이 가능한 행동에 한정되었다.
스키너의 이론은 행동주의 학습이론의
범위를 상당히 넓혀 주었으며, 과학적인
실험연구를 통하여 인간행동의 발달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명확하면서도 유용한 지식을 제공해 주었다.
특히 정적 강화, 강화계획, 행동조성과 같은
일련의 뛰어난 연구는 사회생활에서 실용적인 가치와
효과성이 입증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뛰어난 학문적인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론은 몇 가지 측면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첫째, 인간의 행동에 대한 환경의 결정력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인간의
내적·정신적 특성을 간과하였다.
즉, 인간의 발달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환경의 영향으로만
설명할 수는 없으며, 인간의 의지, 동기, 욕구,
감정, 갈등, 사고, 자발성, 창조성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인간을 조작이 가능한 대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을 배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동물실험의 결과를 그대로
인간에게 적용했는데,
인본주의 입장에서 보면
지나치게 비인간적이라는 비판이 있다.
셋째, 인간의 모든 행동이 조작을 통해서
변화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은 인간을 지나치게
단순화, 객관화, 과학화했다는 것이다.
인간의 행동은 개인차가 있고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독특성이 있기 때문에,
인간의 행동을 객관화하거나 예측하기는 어렵다.
또한 이 이론은 접근법이 단순하여 복잡한
행동 특성을 설명하는 데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비판을 받고 있지만 스키너는
지금까지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키너의 행동분석학은 행동변화,
교육공학, 발달행동분석, 행동약리학, 특수교육의
지도 등 여러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스키너는 오늘날 매우 중요한
사회사상가로 평가받고 있는데, 그가 이룩한
학습심리학 분야에서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인간관 및 사회관을 제시했던 것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키너 [Burrhus Frederick Skinner] (상담학 사전, 2016. 01. 15., 김춘경, 이수연, 이윤주, 정종진, 최웅용)
[네이버 지식백과] 벌허스 프레더릭 스키너 [Burrhus Frederic Skinner]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조작적 조건 형성 [operant conditioning, 操作的 條件 形成]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조작적 조건형성 [operant conditioning, 操作的條件形成] (상담학 사전, 2016. 01. 15., 김춘경, 이수연, 이윤주, 정종진, 최웅용)
[네이버 지식백과] 조작적 조건형성 [操作的 條件形成, operant conditioning] (특수교육학 용어사전, 2009., 국립특수교육원)
[네이버 지식백과] 후진적 조건형성 [後進的 條件形成, backward conditioning] (교육심리학용어사전, 2000. 1. 10., 한국교육심리학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