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약
아동 행동 평가척도(Child Behavior Checklist, 약칭 CBCL)는
아동 및 청소년의 사회 적응 및 정서행동 문제를 평가하는 데
세계 여러 나라가 사용하는 유용한 임상도구이다.
아동 및 청소년의 정서·행동 장애의 문제를 진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문제는 대상 아동 및 청소년의 정서·행동적 문제가
학교에서 자신의 학업 성취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에게도 문제가 되어
학교 생활이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학습지도 전에 미리
그 아동의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중재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동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에 사용하는 평가도구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아동과 청소년을 평가하기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이
바로 아동·청소년 행동평가척도이다.
2. CBCL 도구의 특징
다수의 임상집단의 자료를 요인 분석하여 경험적 방법으로
구성된 임상척도를 사용하여 행동평가 자료를 요약하도록 되어 있다.
광범위한 정상집단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분석하여
이를 기초로 규준을 작성함으로써,
이를 실제로 적용하여 아동을 평가하는 데에 중요한 지침을 마련해 주고 있다.
정서·행동문제의 평가와 동시에 사회능력척도를 제작하여
정서·행동문제뿐만 아니라 아동의 사회적응능력에 대한 평가도 병행하고 있다.
다축적 평가를 전제로 하고 있다.
3. K-CBCL
K-CBCL(Korea-Child Behavior Checklist)은
미국의 심리학자인 아헨바흐(Achenbach)와 에델브록(Edelbrock)이
1983년에 개발한 CBCL(Child Behavior Checklist)을
대한민국에서 오경자,홍강의,이혜련등이 1990판으로 번역하여 표준화한 평가도구이다.
원래의 CBCL은 4~18세 학생을 대상으로 부모가 평가하는 CBCL/4-18,
유아용인 CBCL/2-3, 교사 보고형, 11~18세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자기보고형,
그리고 학령기 아동의 교실에서의 행동을 10분간 관찰한 후
관찰자가 완성하는 직접관찰형이 포함된다.
그러나 K-CBCL은 19세의 연령이 대한민국에서 특수상황인
고3의 연령이므로 표준화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제외하고
4세부터 18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성별(남, 여)과 연령(4-11세, 12-18세)에 따라 총 네 그룹으로 표준화하였다.
3-1. 구성
K-CBCL은 가장 최근 판인 1991년의 CBCL(Achenbach)을 기초로
하여 크게 사회능력 척도와 문제행동증후군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능력 척도는 친구나 또래와 어울리는 정도,
부모와의 관계 등의 사회성을 평가하는 사회성(Social) 영역,
교과목 수행정도, 학업수행상의 문제 여부 등을 평가하는 학업수행(School) 영역이 있고,
두 영역을 합하여 산출한 총 사회능력 평가점수가 높을수록 정상범위로 볼 수 있다.
(대부분은 점수가 높아 부적편포로 나타난다고 한다.)
반면, 문제행동증후군 척도는 119개 항목이 3점 척도로 평가되어
점수가 낮을수록 문제의 정도가 약함을 나타낸다. (정적편포를 나타낸다.)
문제행동 증후군은 다시 내재화와 외현화로 나뉘며,
두 합계점수와 문제행동증후군의 여덟 영역을 합하여
전체 점수를 합산한후 CBCL 메뉴얼에 따른 프로파일을 연결해볼 수 있다.
문제행동증후군의 8개 영역은 공격적인 행동(Aggressive Behavior),
불안/우울(Anxious/Depressed) 주의집중(Attention Problems),
규칙을 위반하는 행동(Rule-Breaking Behavior),신체적 불만(Somatic Complaints),
사회적 문제(Social Problems),사고 문제(Thought Problems),
정서불안정(Withdrawn/Depressed)척도로 구성되어있다.
3-2. 방법
K-CBCL은 대상아동의 부모가 평가하는 것으로
부모가 부재하는 경우 아동을 잘 아는 사람이 평가하며,
개인검사의 소요시간은 평균 15~20분이다.
집단으로 실시할 경우에는 배부하고 난 다음 날 회수하는 방식으로 실시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검사 시작 전에 검사 목적과 결과의 용도 및 검사결과의 사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신뢰도 높은 결과를 위해 각 문항에 빠짐없이 체크하도록 해야 한다.
3-3. 채점 및 프로파일 작성
사회능력 척도의 채점은 각 문항의 채점기준에 근거하여
(요강의 부록에 제시되어 있음) 채점하고,
영역별로 평균을 구한다.
문제행동 증후군 척도는 하위 척도별로
평정된 점수를 합하여 원점수를 낸다.
부록에 있는 규준표(이것은 성별, 연령별로 제시되어 있음)에서
사회능력 및 문제행동증후군의 원점수로 표준점수(백분위, T점수)를 구한다.
표준점수로 프로파일을 작성한다.
사회능력 척도는 사회성척도와 학업수행척도의 표준점수인
T점수가 30 이하이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며
총 사회능력척도의 T점수가 33점 이하이면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반면, 문제행동 증후군 척도는 총 문제척도의 T점수 63 이상(90% 이상),
각 문제증후군의 T점수 70 이상 (97% 이상)이 주의 대상이다.
3-4. 정리
이 도구는 그래프 형식의 프로파일이 준비되어 있어
문제행동 증후군의 어느 영역이 가장 문제가 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하기 편리하고 시간이 적게 들며,
비교적 포괄적이고 안정된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아동에게 중재를 함에 있어서 검사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동과 밀접한 부모 및 교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판단력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한국판 아동 · 청소년 행동평가척도
[ Korean Child Behavior Checklist , 韓國版兒童靑少年行動評價尺度 ]
1. 요약
요약 부모가 아동 및 청소년의 사회적 적응 및 문제행동을 평가하는 검사
2. 약어
K-CBCL
3. 내용
아동 · 청소년기의 사회적 적응 및 정서, 행동문제를
평가하기 위하여 아헨바흐와 에델브록(Achenbach & Edelbrock, 1983)이 개발하였고,
오경자, 하은혜(1997)가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표준화하였다.
이 검사는 만 4~18세의 아동 ·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가 자녀의 행동을 평가한다.
DSM-Ⅳ의 분류기준에 부합하는 문항을 선별하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동 · 청소년의 여러 가지 정서, 행동문제의 빈도를 조사하는
기초역학조사도구는 물론, 그들의 심리장애 진단에 유용한 임상적 도구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K-CBCL은 크게 사회능력 척도와 문제행동 증후군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능력 척도는 또래, 부모와의 관계를 평가하는 사회성 척도, 교과목 수행 정도와
학업수행상 문제를 평가하는 학업수행 척도
, 그리고 총 사회능력점수 등 모두 3개의 척도로 이루어진다.
문제행동 증후군 척도는 119개의 문제행동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점 척도로 평가한다.
위축, 신체증상, 우울/불안, 사회적 미성숙, 사고의 문제,
주의집중 문제, 비행, 공격성 등 8개의 소척도와 더불어
내재화 문제 척도, 외현화 문제 척도, 총 문제행동 척도,
4~11세에만 적용되는 특수 척도인 성문제 척도 등 총 12개의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척도별 신뢰도 크론바흐 알파값은 특수 척도인 성문제 척도를 제외하고
.62~.86으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각각은 위축 .76, 신체증상 .76, 우울/불안 .80, 사회적 미성숙 .64,
사고의 문제 .62, 주의집중 문제 .76, 비행 .67, 공격성 .86, 성문제 .57이었다.
또한 타인평가 척도임을 고려해 평정자(부모) 간 신뢰도를 살펴본 결과,
평균 상관계수 r=.69로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났다.
각각은 위축 .67, 신체증상 .71, 우울/불안 .63, 사회적 미성숙 .67,
사고의 문제 .63, 주의집중 문제 .74, 비행 .69, 공격성 .62, 성문제 .74,
내재화 문제 .76, 외현화 문제 .64, 총 문제행동 .75였다.
각 문제행동 증후군 척도는 해당 문제행동 항목의 합으로 계산되며
모든 문항은 3점(0~2) 리커트 척도로,
채점이 가능한 점수는 0~234점이다(2번, 4번 문항은 채점에서 제외).
CBCL은 이후 아헨바흐 연구팀이 영유아기부터 노인기까지
확대 · 개편하여 발달단계별 심리검사군
(유아용: CBCL 1.5~5, C-TRE, 아동 · 청소년용: CBCL 6~18, YSR, TRF, 성인용: ASR, ABCL)을
갖추었으며, 한국판으로도 개발, 표준화되어 시판되고 있다.
한국 아동 인성 검사
한국 아동 인성 검사(KPI-C)는
미국의 아동인성검사(Personality Inventory for Children , PIC),
아동 문제행동 평가척도(Child Behavior Checklist, CBCL),
사회성숙도검사(바인랜드 SMS),
DSM및국제질병분류 10판(ICD-10)에서 아동 · 청소년 정신장애와 관련된 내용,
아동평가와 관련된 문헌 및 저자들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아동의 심리적 장애나 정신적 이슈를 선별 진단하기 위해 개발된
한국아동인성검사(Korean Personality Inventory for children , KPI-C)이다.
PIC
한편 미국의 아동인성검사(Personality Inventory for children, PIC)는
MMPI 접근법을 어린이 평가까지 확대하려는 노력으로
위트(Wirt)와 브론(Broen)에 의해 1958년에 개발되었다.
이후 PIC-2가 2001년에 개발되었다.
한국 아동 인성 평정척도
1. 요약
한국 아동 인성 평정척도 (Korean Personality Rating Scale for Children, KPRC)는
한국 아동 인성 검사(Korean Personality Inventory for children, KPI-C)를
수정하고 한국임상자료와 DSM-IV를 반영하는등
한국 가이던스에서 주관하여 2005년에 개발한 검사이다.
2006년에는 표준화 연구가 이루어진바있다.
KPI-C 중 자폐증 척도는 제외시키고 사회관계 척도를 보완하고
수정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총 14개의 척도, 17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검사 실시 시간에서 상대적으로 응답이 용이하고 분명하도록
문항의 표현들이 간결하고 명확하게 보여지도록 개발한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0-3점까지의 4점 척도를 사용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자세한 해석을 가능케 하여 검사 후 해석 과정에 있어 신뢰성을 기하였다.
만 3-17세 아동 및 아동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약 50분간 실시하며
아동의 다양한 환경 안에서의 일반적이지 않은 행동들과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거나
상대적으로 미발달된 정신적 이슈의 영역을 측정하고 정서적 특성들을 평가하고
진단하여 빠른 시기에 일찍 발견하여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검사이다.
2. 검사의 장점
아동이 적응하는 데 있어서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는
문제가 있는지 확인함으로써 아동의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다.
임상적으로 진단을 내릴 때 객관적으로 진단과 선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적응행동을 향상시키기 위한 치료를 받을 경우,
행동이 향상되는 정도를 알려주어 치료의 효과를 확인, 평가 할 수 있다.
시간적 비용을 감소할 수 있고,
쉽게 사용 가능하며 다수를 대상으로 할 수 있어 선별하는 데에 유용하다.
검사를 실시하거나 채점하는 과정이 쉬우므로 임상적 진단 외의 상황에서도 쉽게 적용될 수 있다.
검사결과를 표준화하여 점수를 보여주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도 임상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비교적 쉽게 알 수 있다.
2-1. 실시방법
- 검사자 -
임상심리의 경우 전문가 또는 전문가가 지도, 감독하는 전제 하에는 수련생이 가장 적절하다.
임상장면이 아닌 학교나 상담 장소에서는 충분한 지식(성격심리, 측정평가, 정신병리, 아동발달 등)을
가진 사람이어야 하며, 검사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 피검자 -
아동과 매우 친밀한 성인이어야 하며,
아동과 같이 생활하고 있는 사람(어머니)가 가장 적합하다.
검사 실시 전 최소한 6개월 동안 아동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던 사람이어야 하며,
피검자는 적어도 초등학교 6학년 수준의 읽기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예외적으로 다른 사람이 피검자에게 문항을 읽어주거나,
대신 답을 써주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답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하고
피검자에게 실시 과정을 알려주어야 한다.
보고용으로는 아동자기보고형(KPRC-CRF),
교사용(KPRC-TF),부모보고용(KPRC)이 있으며
보통 KPRC는 부모보고용을 가리킨다.
- 응답요령에 대한 설명 -
검사 시작 전에 피검자에게 검사지의 지시에 따라 응답요령을 설명해주어야 한다.
아동과 가족관계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동에게 해당하는 정도에 따라 0점부터 3점까지 답하도록 해야 한다.
가능한 한 모든 문항에, 빠르게 답하도록 촉진한다.
검사 결과가 아동에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아동의 배경정보를 빠뜨리지 않고 적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름, 생년월일, 검사일, 나이, 성별, 학교, 학년,
피검자 이름, 아동과의 관계를 반드시 쓰도록 한다.
응답지를 회수하면서 빠뜨린 부분이 없는지 확인한다.
ㅡ 위키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상담학 사전, 2016. 01. 15.,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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