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귀인이론
귀인 이론(attribution theory)은
프리츠 하이더, 해롤드 켈리,
에드워드 E. 존스, 리 로스에
의해 만들어진 사회심리학 이론이다.
이 이론은
사람들이 자신 또는 타인의 행동의 원인을
설명하는 방식에 대한 이론이다.
2. 내적 요인 VS 외적 요인
귀인(歸因, attribution)은
'원인의 귀착'의 줄임말로서,
한 개인이 타인의 행동이나
사건의 원인을 어떻게 설명하느냐와
관련이 있는 말이다.
예를 들어
컵을 실수로 떨어뜨려 깨뜨렸을 때,
옆에 있는 사람과 부딪혔기 때문에
떨어뜨렸다고 생각할 수 있고,
자신이 너무 덜렁대서
깨뜨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처럼 하나의 결과를 갖고도
원인으로 생각하는 것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다양한 귀인이 나타난다.
인간은 사건을 인식할 때 원인을 따져본다.
귀인 이론은 사람들이
사건들의 원인을 따지는 방법을
두가지로 나누었다.
"외적 요인" 또는 "환경적 요인"으로
원인을 돌리는 것 (날씨 등)
"내적 요인" 또는 "기질적 요인"으로
원인을 돌리는 것
(지능 수준, 발생한 사건에 대한 책임 등)
하이더는 인간의 행동을 기본적으로
능력과 의사 등 내적 요소와 상황 및
우발적 사건 등 외부 요소의 두 가지로
귀인하는 것이 가능하며,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이 상호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존스와 데이비스는 어떤 행동의 원인이
내적 귀속하는 방법을 검토한
대응 짐작 이론이 발표했다.
해롤드 켈리의 공변량 모델은
사람들이 원인을 설명할 때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 중
어떤 것을 이용할지 결정하는 것을 연구했다.
귀인 이론에 대해서는
사회 심리학의 인식 분야에서 많이 연구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지 심리학의 방법론과 이론을
이어받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귀인 편견(attributional bias)은
어떤 사건에 대한 원인을 판단하는데
영향을 끼치는 심리학의 인지적 편견 중 하나다.
귀인 편견은
보통 행위자/관찰자 차이(actor/observer differences)의
형태를 띈다.
어떤 행위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행위자)는
그것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과(관찰자)
다르게 본다는 것이다.
이런 차이는 종종 가용성(availability)의
비대칭성에 의해 생긴다.
예를 들어 행위자의 행동은
관찰자가 기억하는 것보다 더 기억하기
쉽기 때문에 이 후에 더 고려대상이 되기 쉽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원인에 대한 판단은
이런 이유들로 왜곡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몇몇 실험에서 실험 대상자는
대화에 참여한 사람들 중 한 사람쪽만 보거나,
한 사람의 얼굴만 보았다.
실험 대상자가 더 잘 볼 수 있었던
사람에 대해 실험 대상자는 그 대화에서
더 중요하거나 영향력있는 사람으로 인식했다.
대응 추론을 통해 또 다른 예시를 살펴볼 수 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왜
특정한 행동을 하였는가를 설명할 때,
그 사람의 상황적인 요인보다는
성격적인 특징들이나 개인적인 속성들을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즉, 그 사람이 음료수를 쏟았을 때,
순간적으로 주의가 분산되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의 행동이 서투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것이다.
이런 경향은 우리로 하여금 동기와 행동의 일관성이
실제보다 더 존재한다고 믿게 한다.
가장 잘 알려진 귀인 편향은 아마
근본적 귀인 오류일 것이다
1. 요약
자신이나 타인의 행동, 대화 등의
원인을 찾아내 특정한 것으로
귀속시키는 과정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2. 내용
귀인은 자신이나 타인의 행동 및 대화의
특정 원인을 찾기 위해 추론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귀인을 통해 우리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감소시키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귀인은 자신이나 타인의 행동을
행위자의 기질 및 성격과 같은 내부 요소로 귀인하는 경우인
내부 귀인 또는 기질적 귀인(dispositional attribution)과
외적인 압력 및 사회적 규범과 같은 상황적인 외부 요소로 귀인하는 경우인
외부 귀인 또는 상황적 귀인(situational attribution)으로 나뉜다.
이러한 분류는 심리학자 프리츠 하이더(Fritz Heider)에 의한 것으로,
하이더는 저서 《대인관계의 심리학》(1958)에서
모든 사람들은 타인의 행동에 대한 납득 가능한 설명을
스스로 찾는 아마추어 과학자라고 하였다.
나아가 타인의 행동이 내부에 귀인하는지
외부에 귀인하는지 여부에 따라
그에 대한 판단 및 행동이 크게 달라진다고 여겼다.
하이더에 의한 귀인 이론은
해럴드 켈리(Harold Kelley)에 의해 더욱 확장되었다.
켈리에 따르면, 우리가 귀인을 할 때
하나의 요소에만 바탕을 두는 것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축적된 여러 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한다.
이는 곧 공변 모형(covariance model)으로서,
합치성, 특이성, 일관성 등이
귀인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된다.
여기서 합치성은 행위자를 제외한 다른 이들도
특정 대상에 동일한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한 정보이며,
특이성은 판단 대상이 특정 자극을 비롯한 다른 자극에도
동일한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한 정보이다.
또한 일관성은 판단 대상의 행동이 다른 상황,
다른 때에도 동일하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정보이다.
또한 하이더는 우리의 추론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며,
귀인 과정에서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고 하였다.
우리가 주로 범하는 오류는 '기본적 귀인 오류'로서,
이는 특정 대상의 행동이 사회적이고 외부적인 요소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을 과소 추정하는 반면,
그의 기질적인 성향인 내부적인 요소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을 과대 추정하는 오류이다.
이는 '대응 추론 편향'(correspondence bias)
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자신의 행동의 원인에 대해 귀인할 때는
다른 오류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타인의 행동의 원인은 기질적인 내부 요인으로 의한 것인 반면,
자신의 행동은 상황적인 외부 요인으로 인한 것으로
판단하는 경향은 '행위자-관찰자 편향'(actor-observer bias)으로 불린다.
이는 우리가 타인의 행동을 평가하고 그 원인을
추론하는 과정에서는 '행위자'에 주의를 집중하고
외부적인 상황적 요소에는 집중을 기울이지 않는 반면,
우리 자신에게는 자신보다 외부적이고 상황적인 요소에
더 주의를 두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시험을 못 봤다는 같은 행동에 대해서도,
타인의 경우 타인의 내부적인 요인(게으름 및 불성실함 등)에
그 원인을 두는 반면,
우리 자신에 대해서는 우리의
상황적인 요인(병에 걸림, 공부를 할 시간이 없음 등)에
그 원인을 둔다.
기본적 귀인 오류 및 행위자-관찰자 편향과 같이
우리가 우리의 행동과 타인의 행동에 대해 각기 다른 귀인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즉 사람들은 자존감이 위협 받는 상황에 처할 경우
자존감을 높이거나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성공에 대해서는
능력 및 기질, 성격과 같은 내부 요소에 기인하는 반면,
실패에 대해서는 외부 요소에 기인하는
'자기고양 편향'(self-serving bias)을 보이기 때문이다.
1. 귀인이란?
귀인(歸因)이란, 특정한 행동이 발생한 원인을 추론하는 것을 의미한다.
귀인 이론(attribution theory)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이 관찰할 수 있는 행동을 바탕으로 귀인 해
태도나 의도를 추론하게 되는데, 이렇게 추론된 내용은
태도 변화의 선행 요인이라고 인식된다.
이때, 개인이 특정 행동을 한 이유를
상황적인 측면에 의한 것이라고 귀인 하는 것을
상황적 귀인이라고 하며,
반대로 개인의 내적이거나 기질적인 측면에 의한 것이라고
귀인 하는 것은 기질적 귀인이라고 한다.
2. 상황적 귀인과 기질적 귀인
상황적 귀인(situational attribution)은
특정 상황에서 발생한 행동의 원인이
그 행동이 발생하는 상황이나 맥락에 의한 것이라고 추론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살인을 저질렀을 때
그 사람이 살인을 저지른 이유가 불우한 가정환경이나 가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A라는 사람의 잘못을 상황적으로 귀인하는 것에 해당한다.
이와 반대로 기질적 귀인은,
특정 상황에서 발생한 행동의 원인이
그 사람 고유의 기질, 즉 성격 문제 때문이라고 추론하는 것을 의미한다.
상황적 귀인과 다르게 기질적 귀인(dispositional attribution)은
A라는 사람이 살인을 저질렀을 경우,
그 이유를 '성격 자체가 흉악해서' 등으로 생각하게 된다.
기질적 귀인과 상황적 귀인의 이러한 차이는
기본 귀인 오류를 발생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원인이 된다.
3. 기본 귀인 오류
일반적으로 기본 귀인 오류(fundamental attribution error)는
귀인 효과, 혹은 귀인 오류라고 불리는데,
이는 타인의 행동에 대해 귀인하는 경우
그 사람의 기질적이거나 성격적인 측면을 통해 설명하려는 경향성을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즉,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해 추론할 때,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기본 귀인 오류는 자신의 행동과
타인의 행동을 다르게 귀인하는 행위자-관찰자 편향과도 관련된다.
3-1. 행위자-관찰자 편향
행위자-관찰자 편향(actor-observer bias)은
개인이 자신의 행동을 귀인하는 것과 타인의 행동을 귀인하는 것에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가정한다.
행위자-관찰자 편향은 귀인 이론을 바탕으로
니스벳(E. E. Jones & R. E. Nisbett, 1971)이 주장한 것으로,
자신(actor)이 한 행동의 이유를 추론하는 상황에서는
그 행동이 발생한 상황적이거나 맥락의 요인을 바탕으로 설명하는 반면,
타인(observers)이 한 행동은 그 사람의 기질적이거나 성격적인 측면을
바탕으로 설명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는
'내가 그렇게 하고 싶었다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한 행동'이라고
설명하는 것을 통해 행동에 대한 정당화를 시도하는 반면,
타인이 한 행동에 대해서는
'걔는 원래 성격이 그래'라고 설명하면서,
그 행동이 발생한 상황이나 맥락의 영향력을 무시하는 것이다.
초기의 행위자-관찰자 편향은
귀인 이론을 통해 설명되었으나,
현재는 행위자와 관찰자 사이의 지각된
사회적 거리(social distance)의 차이가 이러한 불일치를
발생시킨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3-2. 공변 모형
해럴드 켈리(Harold. H. Kelly)는 하이더의 기본 귀인 오류를 확장해,
귀인을 설명하는 더 포괄적인 이론인 공변 모형(covariation model)을 제시했다.
공변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특정 행동을 여러 번 관찰한 후에,
그 행동과 함께 변화하는 요인들을 고려해 외부 귀인을 할지, 혹은 내부 귀인을 할지를 고려하고자 한다.
이때 사람들은 귀인을 하기 위해 일관성, 합일성, 특이성이라는 세 가지 차원의 정보를 고려하게 된다.
(1) 일관성
일관성(consistency)이란,
행동을 하는 사람이 시간의 변화와 상관없이
특정 상황에서 항상 동일한 행동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항상 동일한 브랜드의 우유를 먹는 경우,
일관성이 높은 반면, 특정한 날에만 그 브랜드의 우유를 먹는 경우,
이는 일관성이 낮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일관성이 높은 정보는 그 사람의 기질적인 특징으로 귀인되는 반면,
일관성이 낮은 정보는 상황적인 특징으로 귀인된다.
(2) 합일성
합일성(consensus)이란
특정 행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일관성은 '시간'에 따른 개념이라면
합일성은 '사람'에 따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이 A라는 브랜드의 우유를 좋아할 경우,
A에 대한 합일성은 높은 반면,
B만 A라는 브랜드의 우유를 좋아할 경우 합일성은 낮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높은 합일성이 발생할 경우,
그 합일성이 발생하는 대상(A 브랜드의 우유)으로 귀인되는 반면,
낮은 합일성이 발생하는 경우, 특정인(A 브랜드를 좋아하는 B)으로 귀인된다.
(3) 특이성
특이성(distinctiveness)은
특정 결과가 특정한 원인이 있을 때만 발생하는 것으로,
이 원인이 없는 경우에는 특정 결과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특이성이 높은 경우,
이는 개인의 특징이나 기질적인 측면으로 귀인되는 반면,
특이성이 낮은 경우 개인의 특징보다는 환경이나 맥락적인 측면으로 귀인된다.
4. 추론적 합리화
추론적 합리화(Inferential Reasoning)의 귀인은 자신의 태도에 대한 추론뿐 아니라,
제품이나 대상에 대해 추론하거나, 이를 설명할 때도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대상에 대한 정보가 불충분할 경우,
사람들은 귀인하는 과정을 통해서 다른 속성에 대해 평가하거나 해석하게 된다.
예를 들어서 '얼굴이 예쁜 여자들은 성격이 좋지 않을 것이다'
혹은 '얼굴이 예쁜 여자들은 성격도 좋을 것이다'라는
사람들의 생각은, '얼굴이 예쁘다'는 속성을 바탕으로
'성격'이라는 다른 속성을 추론한 것이다.
따라서 이 경우 '성격'이라는 특성이 가지고 있는 모호함이
'얼굴'이라는 속성을 통해 귀인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추론적 합리화는,
크게 후광효과(halo effect)라고 불리는
평가 일치 추론과 공변 기반 추론(covariation inference)으로 구분 된다.
1) 평가 일치 추론
평가 일치 추론에 따르면 처음에 지각된 개인의 특징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다른 특징들을 해석할 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는 '후광효과(halo effect)'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개인이 한 가지 분야에서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을 경우,
이로 인해 다른 분야에서도 뛰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평가 일치 추론의 가장 대표적인 예시다(얼굴이 예쁘면, 성격도 좋을 거야).
평가 일치 추론은 우리들이 실제로 발견하지 못한 정보에 대해서 평가하거나,
혹은 부분을 가지고 전체적인 평가를 하는 경우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정보와
일치되는 방향으로 추론이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2) 공변 기반 추론
평가 일치 추론과 마찬가지로,
공변 기반 추론 역시 추론이 일관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공변 기반 추론은 현재 가지고 있는 정보들을 평가에 사용할 수 없는 경우이거나,
그 정보 자체가 모호할 경우에 이루어지는 추론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즉, A라는 특징에 대한 정보가 있는 상황에서 이와 관련 있는
B라는 특징에 대해서 평가해야 할 경우,
사람들은 B의 특징이 A와 동일한 방향성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가격이 비싼 제품을 보고서
품질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러한 공변 기반 추론의 대표적인 예시다.
ㅡ 위키백과, 두산백과-두피디아, 네이버 지식백과, 설득심리이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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